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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축주후기
작성자
최현숙
조회
1,524
제목
행복한 숲의 집짓는 이야기 상량식
내 용
상량문
시방 삼세에 계신 제불보살님과 천신과 지신께 고합니다.
단기 4344년 신묘년 동짓달 스무날 길일을 택하여
신일호와 최현숙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
저희가 살 거처와 여러 사람들이 머물렀다 갈 수 있는 처소를 마련하고자
제불보살과 천지신명께 상량을 아뢰고 가호와 흥복을 빌고자 합니다.
앞으로 우리 두 사람은 여기에 살면서 산 좋고 공기 좋고 맑은 홍천강이 흐르는 이 땅을
우리 가족을 비롯하여 여기에 오시는 분들에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
행복한 숲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.
바라옵건데 봄이면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게 하시고
가을이면 풍요로움을 겨울이면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어 따뜻하고 안온한 곳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
그리고 여기에 더불어 사는 이웃들과는 서로 서로 조화롭고 원만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
또한 이집에 사는 동물과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 풀 꽃 나무들 놀러온 벌 나비와 산새들까지
생명 있는 모든 것들도 행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
이집을 지으시고 앞으로도 이집을 완공하실 대목수 김영국 팀장님과 김진호 팀장님
식사를 챙겨주시는 김영국 팀장님 부모님과
이집을 짓는데 전체를 관장하신 더 하우스 오영재 사장님과
도면을 꼼꼼하게 잘 챙겨주신 도시건축 김대섭 과장님을 비롯하여
일품을 보태시고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분 들게 감사를 드리며
그분들에게 건강과 지혜와 복덕을 주시어
하시는 일 하나 하나 모두 중요한 일임을 깨닫고 정성을 기울이게 하시어
안전하고 무탈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해 주시옵소서
조촐하나마 정성껏 마련한 차와 음식을 올리오니 삼가 흠향 하옵소서
상향
단기 4344년 신묘년 동짓달 스무날 주인 신일호 최현숙